이야기가 있는 공간 위아카이에서는 '사람과 공간'이라는 주제를 보다 더 가치있게 생각해 보고자 인사이트를 나누고, 세미나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발전시키는 장으로 HSS(Human Space Society) 그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간디자이너이자 위아카이 노미경 대표님에 의해서 말이죠! 2015년 첫 세미나이자 열 세번째 HSS는 세상숲건축도시네트워크 SAN의 대표, 건축가 전성은님과 함께 '나는 반응체다'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아래 내용은 건축/디자인 비 전공자인 제가 세미나에 흠뻑 빠져 듣고 작성한 현장 후기입니다. 뭔가 블랙홀같은 에너지가 느껴지는 전성은 대표님의 눈을 보며 열심히 적었지만 고백컨데 너무 어려운 내용이었답니다. (제게는^^) 혹시 읽고 잘못된 내용이 있다면 덧글 부탁드립니다. (부족한 부분은 많기에, 위아카이 블로그에 올라온 김은영 연구원님의 글http://www.wearekai.net/267 을 참고부탁드립니다)







위아카이연구소: HSS#13. "나는 반응체이다" 

건축가 전성은 / 세상숲건축도시네트워크 SAN 대표

2015년 1월 20일 @위아카이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 272-32)


HSS(Human Space Society) 세미나는 아주 특별한 장소에서 진행이 된다. 위아카이의 사무실의 한 부분인 바로 '부엌'이다! 그래서 그런지 전성은 대표님은 강연을 준비하며 이런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단다. "키친에서 하는 강연은 어떤걸까? 어떤 냄새가 날까? 어떤 음식이 생각날까?" 나 역시 위아카이로 꽉 채워진 이 공간을 올때면 볼거리가 많아서 눈을 크게 뜨고 두리번 거리곤 한다. 전성은 대표님은 그저 자신의 경험을 전달만 해주러 온 것이 아닌, 함께할 공간에 대해 상상하고 그려보고 오신거 같다. 이처럼 살아가며 마주하는 상황과 사람에 대해 우리는 많은 상상을 한다. 그리고 많은 '반응'을 한다. 오늘은 바로 그 '반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나는 반응체이다"




"내가 주체가 되는 것은 대다수가 원하는 내면욕심이다. 
어느날 내가 작업을 하며 문득 든 생각이 있다. 
이 일은 나로 인해 시작한 일이 아니잖아? 클라이언트의 요청?"


'내가 아니어도 이 일은 진행되지 않았을까?'
이 일(건축가의 길)을 14~5년 해오다 보니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었다.
지금 내 방식은 과연 옳은 것인가?
나는 왜 똑같은 발상을 반복하고 있는가?

내 안에 있는 것을 버리는 연습을 시작하다. 그 과정에서 점차 그 일 / 프로젝트 / 학생 이라는 본질에 다가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제로(0)에 가까워졌다. 그리고 프로젝트를 할때면 내가 주체가 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요소들을 그냥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그런 연습이 반복되다 보니 제로의 상황에서 약간의 정보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고 시간이 갈수록 많이 흡수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반응하는 반응체로서의 상태가 어느 시점이 되면 반응을 주는 반응체가 된다. 

세상을 이루는 수 많은 요소들 중에서 범위나 위계, 파워를 정하는 것, 사람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 감각, 미적요소, 시대가 원하는 기술에 의한 결과물 등이 있다. 창작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Fact가 무엇인지를 찾는 것이다. 

※ 창작의 첫번째, Fact는 무엇인가를 찾아라.  

- 건축적인 결과물 함수식을 만들 수 있도록 감각세포를 모두 열어라. 

- 새로운 눈, 관점(Sees me), 너를 붙잡는 연습

내게 잘 발달되어 있는 감각 인지하기 + 부족한 감각 개발하기

- 눈은 보고 있으나 뇌가 받아들이지 못하는 책읽기 처럼 (즉, 어려운 책을 읽는다는 것) 

- 건축가의 입장에서의 감각이란, 성분의 조합/ 건축/ 텍스처/ 자연 상태의 사이즈/ 규모 등을 통해 건축으로 조합이나 컴포지션이 될 수 있는지 엮는 연습이다. 




반응이란 곧 인식이다. [인식 : perception]

: 감각에 의해 지각되는 것. 

: 인식에 대한 눈이 깨이는 것. 


학생들의 수업에서 본드를 사용하지 않고 형태와 공간을 형성하도록 한다. 스스로 가시화 할 수 있는 작은 공간부터 시작하여 형태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MASS - SPACE.

'어떻게 형성되는 걸까?'라는 생각으로 공간을 바라보니 공간을 분해하는 습관이 생겼다. 공간이나 구조물을 만들어내는 본질이라는 씨앗을 잘 심으면 다른 부가적인 것들이 따라와 새로운 결과물이 탄생한다. 이렇게 본질로 접근하면 수동적이었던 자신이 반응을 하는 순간 감각에 주도성을 가지게 된다. 







반응을 하는 순간, 감각에 주도성을 가지게 된다. 

반응이 시작되면, 정확한 관계 맺기가 가능해지고 발견 하게 된다. 

그리고 감흥을 하기 시작한다. 

'당신은 반응체 인가요?'




디자인, IT, CS, 테마파크 컨셉디자인, 경험디자인 UI/UX, 공간 운영, 건축가, 대학생, 통섭예술인, 무대미술 전공 대학생 등 정말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어우러진 HSS#13. "나는 반응체이다" by 세상숲건축도시네트워크 대표, 건축가 전성은 





사람의 신체에 반응하는 건축, 사람과 함께 숨쉬는 공간, 오래 머물고 싶은 매력적인 요소! 이것이 바로 서로 반응으로 관계를 맺는 반응체가 아닐까? 정말 다양한 사례와 풍부한 이야기를 전해주셨는데 100% 담기엔 나의 뇌 용량이 부족했다. 하지만 2시간 반이라는 HSS 세미나 시간동안 반응체가 되고자 전성은 대표님과 무진장 아이컨텍을 시도한 노력이 있었기에 뿌듯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작은 체구에 작은 목소리로 긴 시간을 끌고 나가는 그 에너지와 스토리텔링이 너무 재미있었다. 




이야기가 있는 공간, 위아카이로 놀러오세요!

1. 페이스북 팬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wearekai.page/info

2. 위아카이 블로그 : http://www.wearekai.net/

3. Human Space Society 그룹 : https://www.facebook.com/groups/439159412811676/?fref=ts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공간, HSS 세미나 일정은 HSS 그룹에서 확인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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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온라인브랜드디렉터 강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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