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우린 대단히 신났다' 이렇게 좋은 강연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니! 내용과 연사, 공간의 분위기 모두 [매우 좋았음] 5점에 체크했다. '빅데이터와 콘텐츠의 운명적 만남' 이는 한국콘텐츠아카데미에서 진행하는 [콘텐츠 인사이트 CONTENT INSIGHT 2014] 9월의 주제였다. 연사로 함께한 카이스트 물리학 석좌교수 정하웅, 다음소프트 부사장 송길영. 이 두분은 평일 저녁 (퇴근)시간이 무색할 정도로 지루할 틈을 주지 않았다. 큰 회사의 부사장, 물리학 교수라는 타이틀에서 한번 멈칫 했던 [강연신청] 이민망할 정도였다. 


내가 이 강연을 듣고자 했던 이유는, 온라인브랜드디렉터라는 개인브랜드를 만들어 간다는 것에 큰 갈증이 있었기 때문이다. 온라인에서 누군가에게 이득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만들고, 검색이 잘 될 수 있도록 했지만 늘 무언가 부족했다. 그 부족함을 채워줄 누군가를 무언가를 애타게 찾았다. 그리고 앞으로 누구와 어디서 어떤 일을 해야할지, 지금까지 해온 일에 대해 인사이트를 얻고 싶었다. 아! 사람에 대한 이해.



콘텐츠 인사이트 CONTENT INSIGHT 2014

빅데이터와 콘텐츠의 운명적 만남

2014년 9월 25일 목요일 @콘텐츠코리아랩

연사. 다음소프트 부사장 송길영 & 카이스트 물리학 석좌교수 정하웅

(진행. 마이크임팩트 대표 한동헌)





첫번째 연사는 다음소프트(텍스트 마이닝 전문회사) 송길영 부사장님이었다.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고 현재는 마케터, 스토리텔러로 살아간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150페이지가 넘는 자료를 40분 만에 강연할 수 없기 때문에 재미있는것만 골라 이야기 하겠다는데 시간이 넉넉했다면 모두 듣고 싶을 만큼 재밌고 욕심나는 이야기들이었다. 저서로는 <여기에 당신의 욕망이 보인다>라는 빅데이터 전문 서적을 출간했는데, 강연 후 꼭 사봐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 타인이 가지지 않은 것을 주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Value Issue. 

여기서 중요한 것은 누가 나를 원하느냐와 왜 원하는지 알아야 한다.

- 참과 거짓이 아닌 선호를 찾아야 한다. 그 선호도는 미래의 기준이 된다. 


1. 변화를 감지하라.

- 1인가구가 증가하며 원룸이나 오피스텔의 수요가 늘어나고 1인용 전자기기, 가구 등을 필요로 하게 된다. 홍콩에서는 부엌이 옵션이 될 정도이다. 따라서 부엌과 관련한 업종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뭐하러 해먹나? 다 사먹지. 이렇게 우리 사회는 변화하고 있다. 


2. 욕망을 이해하라. 

- 휴식이라 하면 산책이나 명상, 운동이나 여행을 떠올리는 세대가 있는가 하면 요즘 10대들은 TV를 켜놓고, 스마트폰을 보면서 컴퓨터까지 하는걸 '휴식'이라고도 한다. 즉, 멀티테스킹 자체가 휴식이 되는 것이다. 이것은 틀림이 아니라 다름이다.


3. 관찰에 의미를 부여하라.

- 마트에 가는 것은 일상이지만, 쇼핑을 하는 것은 일상이다. 둘다 같은 행위임에도 우리는 다르게 표현한다. 물건이나 행동에 의미가 아닌 '관계'에 따라 다르다는 것이다. 따라서 삶의 구성원들을 관찰하고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떠올려 의미를 담는다. 시장이 형성된다는 것은 사회의 요구가 우선이다.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콘텐츠는 있는 씬scene 구성이 '있는 삶 그대로 가져오는 것이다' 즉, 우리의 삶 민낯 그대로 말이다. 공감은 곧 감동을 안겨준다. 빅 데이터Big Data는 모두를(우리를) 이해한다는 것이며, 이는 즉 모두를(우리를) 배려한다는 것이다. 사람을 이해한다는 인문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데이터를 통찰하고, 이를 통해 Value Issue를 주는 것이 빅 데이터의 핵심이다. 




여기에 당신의 욕망이 보인다

저자
송길영 지음
출판사
쌤앤파커스 | 2012-11-15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빅 데이터가 그려내는 욕망의 전시장에 오신 걸 환영한다! 사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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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연사는 카이스트 물리학 정하웅 석좌교수님이었다. <복잡계 네트워크와 빅데이터>라는 주제였는데 복잡계 네트워크는 2009년 처음 접했다. (그때그기록) 내가 이해했던 복잡계 네트워크는 결과를 위한 과정에 집중하는데, 그 방식은 열린 시스템이자 통합적이고 언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답이 없는게 답인 현상이었다. 즉, 많은 부분에 경계가 사라진다는 것! 이런 생각을 하며 강의를 들었다. 


- 사람들은 (실시간) 검색할 때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이것은 구글이 '신'이 될 수 있는 이유였고 정말 맞는 말이었다. 구글을 골탕 먹이려고 알고 싶지 않은, 꾸며낸 검색쿼리는 던지는 짓은 하지 않으니 말이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현실에서 얼마나 많은 상황을 예측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여기서 오류1. 내용 검토 없이 숫자만 맹신하지 말것! 구글은 점집이 아닙니다.


빅 데이터에 숨겨진 거품 검색결과에 대해 사례 위주로 이야기 해주며 데이터는 Longterm으로 볼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상관관계라고 해서 인과관계가 아니니 확대해석도 금물! 빅 데이터가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칠 산업으로 바이오Bio를 꼽았으며 데이터라는 것은 많으면 많을 수록 좋으나 'Connect the date', 어떻게 논리적으로 연결하고 해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데이터를 깊게 본다는 것은, 상대에 대한 애정이 있다는 것이다. 그 애정은 배려이고 관심이다. 빅데이터는 '힌트'만 준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 당부했다! 



나에게는 '빅데이터'라는 키워드로 기억되는 옥엽이와 함께 대학로 데이트도 하고, 다음달에도 꼭 [콘텐츠 인사이트]에 가자며 서로 약속했다. 10월 29일 수요일 '콘텐츠를 움직이게 하는 테크놀로지' 놓치지 않을테다. 그리고 질문이 생긴다. 가장 실시간으로 사람들의 생각을 이미지로, 텍스트로 보여주는 '페이스북'을 빅데이터와 콘텐츠 관점에서 어떻게 모니터링 하면 좋을까? 이것이다. 









대학로에 가거들랑 요것을 함 잡사봐. 마카롱 아이스크림이요.

혜화역 4번 출구 그 근방에 있어요. 펭귄마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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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온라인브랜드디렉터 강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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